📌 웅진, 이달 30일 프리드라이프 인수 잔금 납입
최근 상조시장에서 큰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대표 교육기업으로 잘 알려진 웅진그룹이 국내 1위 상조회사인 프리드라이프를 인수하며, 본격적으로 상조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웅진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기업 인수를 넘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웅진, 프리드라이프 인수로 상조시장 진출
웅진은 2025년 4월 29일, 사모펀드 운용사인 VIG파트너스 등이 보유한 프리드라이프 지분 99.77%를 8830억 원에 인수하기로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수 주체는 웅진의 종속회사인 WJ라이프이며, 잔금 7947억 원은 오는 5월 30일 납입될 예정입니다. 이후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인수가 완료되면, 웅진은 프리드라이프의 최대 주주로 등극하게 됩니다.
프리드라이프는 현재 국내 상조업계 1위 기업으로, 2024년 말 기준 선수금 2조5607억 원을 기록하며 보람상조(1조5491억), 교원라이프(1조4547억), 대명스테이션(1조3983억) 등 주요 경쟁사를 큰 격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 교육에서 라이프케어까지… 웅진의 전략 변화
웅진은 그동안 출판과 교육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지만, 이번 인수를 통해 뷰티, 헬스케어, 실버케어, IT 등 다양한 계열사들과 시너지를 이루어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예고했습니다. 단순히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출생부터 노후까지 고객의 삶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종합 서비스로 확장하겠다는 것입니다.
현재 웅진은 인수 후 통합 작업(PMI)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T)를 운영하고 있으며, 프리드라이프의 조직과 업무 구조를 분석 중입니다. 기존 프리드라이프 경영 체제를 유지하면서도, 웅진의 브랜드 파워와 다양한 서비스 역량을 접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 경쟁사들도 발빠른 대응 중
프리드라이프 외에도 상조업계 주요 기업들은 이미 토털 라이프케어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습니다.
- 보람상조는 반려동물 장례, 생체보석, MICE, 실버케어 등 5대 신사업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교원라이프는 요양서비스, 실버타운 운영, 웰니스 프로그램 등 시니어 특화 서비스로 경쟁력을 키우며, ‘시니어 라이프케어’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 대교는 ‘대교뉴이프’를 통해 후불제 상조서비스를 도입하고, 방문 돌봄, 주간보호센터 등 실버케어 기반 사업 모델을 구축해왔습니다.
이처럼 기존 교육계 대기업들이 상조업을 하나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인식하며 속속 진입하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 상조업계, 양적 성장에서 질적 경쟁 시대로
현재 상조업체는 76개(2025년 3월 기준)가 등록되어 있지만, 상위 5개 업체가 전체 선수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상위 집중도가 매우 높습니다. 이로 인해 중소형 업체들은 M&A 대상으로 전락하거나 시장에서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앞으로의 경쟁은 단순히 규모의 확장이 아닌, 브랜드 신뢰도, 고객서비스 품질, 재무 안정성 등 질적 요소 중심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상조업은 보험처럼 장기 계약 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실적을 내긴 어렵다”며 “결국 고객의 신뢰와 서비스 품질이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소비자의 시선: 소비자는 더 많은 선택권, 더 나은 서비스 기대
웅진의 진출로 인해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기존 상조상품 외에도, 건강검진, 요양 서비스, 여행, 헬스케어 상품까지 복합 라이프케어 혜택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상품’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
이제 상조는 단순한 장례 서비스가 아닌, 삶을 기획하는 사전 복지 서비스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기업이 고객 중심의 서비스 혁신을 이뤄낼지, 그 향방이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