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는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고 공약하며 시장 참여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공약은 단순한 수치 목표가 아닌 정책적 뒷받침과 산업 재편을 전제로 한 증시 체질 개선 선언이라 평가됩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이재명의 정책 방향에 맞는 수혜 종목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이재명 관련주 10개를 선별하고, 각 종목이 향후 어떤 성장성을 가질 수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분석합니다.
이재명 관련주 Top 10 리스트
- 에이텍
- 에이텍티앤
- 오리엔트바이오
- 형지엘리트
- 정상제이엘에스
- 동신건설
- 씨아이테크
- 쌍방울
- 지엔원에너지
- 카스
이들은 이재명 후보의 정치 행보와 정책 키워드에 따라 주기적으로 언급되는 종목이며, 실제로 과거 경기도지사 시절 정책과 연계된 사업을 영위하거나, 정치적 인연이 있는 기업으로 분류됩니다.
이재명 정책과 관련 종목 성장 가능성 분석
1. 디지털 전환 및 지역 균형발전
이재명은 ‘디지털 대전환’을 강조하며, 공공 데이터 개방, 디지털 인프라 투자, 지역균형발전형 첨단산업단지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와 관련해 에이텍, 에이텍티앤, 씨아이테크 등은 공공 정보화, 스마트시티 구축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수혜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에이텍티앤은 과거 공공기관 발주에서 높은 점유율을 보인 바 있으며, 정부 디지털 전환 확대에 따라 매출 성장 가능성이 큽니다.
2. 친환경 정책과 에너지 전환
‘2050 탄소중립’을 공약으로 내세운 이재명은 태양광·풍력·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연계해 지엔원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지열, 태양광) 전문기업으로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공공기관 및 관공서 중심의 친환경 에너지 설비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어 정부 주도 사업 확대 시 최대 수혜주로 부각됩니다.
3. 청년 일자리 및 교육 혁신
이재명 후보는 청년기본소득과 더불어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교육 투자 확대를 강조했습니다. 특히 에듀테크 기반 교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디지털 인재 양성을 약속했는데, 이에 따라 정상제이엘에스는 영어교육 플랫폼 및 스마트러닝 사업을 통해 교육정책과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또한 메타버스, AI기반 학습 시스템에 투자하며 에듀테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습니다.
4. 남북경협 기대감과 건설 정책
이재명은 분단 극복과 평화경제 실현을 주요 의제로 제시하며 남북경협 복원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쌍방울은 이재명계 인사들이 이사진에 포진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 테마주로 자주 언급됩니다. 더불어 동신건설은 대북 전력 인프라 건설과 연계된 기대감으로 과거 경협 기대 시세에서 크게 상승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당선 시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정책도 동시에 추진될 가능성이 있어 건설주 전반이 수혜를 받을 수 있습니다.
5. 복지확대와 바이오헬스
전 국민 기본소득 및 공공의료 확대는 이재명의 대표 공약 중 하나입니다. 이로 인해 오리엔트바이오는 공공의료 및 백신 생산 관련 기업으로 부각됩니다. 특히 실험동물 및 바이오장비를 생산하며, 공공 바이오 인프라 강화 시 정책 수혜 가능성이 있습니다.
6. 지역 기반 정치 테마와 연결된 기업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 경기도지사를 거친 정치인으로, 성남 및 경기도 지역과 연관된 기업들이 정치 테마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스는 경기 성남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체중계 및 의료기기 제조기업입니다. 정책 방향과의 직접적 연관성은 낮지만 지역 기반 정치 이슈에 따라 수급이 몰릴 수 있습니다.
7. 의류·소비재 연계주
형지엘리트는 이재명 테마주로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과거 관련 인물과의 연결성, 그리고 경기지역 기반 기업이라는 점에 기인합니다. 교육복지, 무상교복 사업 등과 간접적으로 엮이며,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소비재 정책 수혜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결론: 단기 테마? 장기 구조적 수혜?
이재명 관련주는 일차적으로는 정치적 기대감에 기반한 테마주 성격이 강합니다. 그러나 그 안을 들여다보면 이재명 후보의 정책 방향과 정확히 겹치는 산업군이 다수 존재합니다. 디지털 전환, 재생에너지, 공공의료, 교육혁신은 단기 테마가 아닌 장기 구조적 변화의 핵심 축입니다. 만약 이재명 후보가 실질적인 정치 리더로 재부상한다면, 이들 종목은 정책 수혜와 실적 성장을 동시에 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단순한 ‘정치 테마주’로만 접근하기보다는, 정책 방향에 맞는 미래 산업 트렌드와 연계하여 종목을 분류하고, 기술력·수익성·정책 일치도 등을 중심으로 선별 투자하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코스피 5000시대가 허황된 숫자가 아닌 실현 가능한 구조적 목표가 되기 위해선, 이 같은 정책 기반 산업 성장과 기업 혁신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관련 정보는 투자자의 개인적인 판단에 맡기며 투자손실은 개인투자자 책임입니다.
